태평가/장민 (즐거운 한가위 되세요)
짜증을 내어서 무엇하나
성화는 받치어 무엇하나
속상한 일도 하도 많으니
놀기도 하면서 살아가세
* 니나노 -
닐니리야 닐니리야 니나노
얼싸 좋다 얼씨구 좋다
벌 나비는 이리저리 펄펄
꽃을 찾아서 날아든다
거짓말 잘하면 쓸데가 있나
진정을 다한들 소용이 있나
한번속아 울어봤으니
두번속지는 않으리라
청사초롱에 불 밝혀라
잊었던 낭군이 다시온다
공수래 공수거하니
아니 노지는 못하리라
장장추야 긴긴 밤에
실솔의 소리도 처량하다
임을 그리워 젖는 벼개
어느 누가 알아주리